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시간을 건져 드리는 예배

본문: 엡 (Eph) 5:15-21

제목: 시간을 건져 드리는 예배

헬라어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크로노스’(kronos)와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kairos) 입니다. 전자는 누구에게나 있는 하루 24시간의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후자는 하나님 앞에서 가치 있는 시간, 즉 이 세상의 시간 속으로 들어 온 하나님의 영원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16절에서 “세월을 아끼라”라는 말은 ‘기회를 사라’라는 뜻과 ‘시간을 구속하라’라는 뜻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이 악한 세상의 시간을 따라 흘러가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건져내는 사람입니다.

 

예수 믿고 나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첫째는 이 세상 속에서 하늘의 영생을 얻은 것이고, 둘째는 지혜롭게 그 하늘의 시간을 건져내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술 취한 사람처럼 술에 지배받고 어리석고 방탕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성령충만하여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하늘의 시간을 사는 사람이 됩니다.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벧전 4:3).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성령충만하여 지혜롭게 시간을 구속하며 사는 방법

 

1) 찬송하는 생활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은 하나님의 교회로 찬송하게 만듭니다. 성도들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합니다.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시기 위하여 우리를 만드셨습니다(사 43:21). 하나님은 찬양이 있는 곳에 임재하시고, 그 곳에서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해변교회의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찬양)

 

2)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갑니다. 감사는 주신 것에 감사하며, 어려워도 인내하며 감사합니다. 감사는 생활의 윤활유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구원의 개입을 위한 입구입니다(시 50:23). (산지족을 위한 판토마임과 예수영화)

 

3) 피차 복종하는 생활

현대는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시대입니다. 그어나 피차 복종은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곳에는 경쟁과 시기와 다툼이 있습니다. 자기 권리를 포기하고 섬기는 곳에는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주님의 치료와 회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내게 은혜를 주신 것은 누군가에게 힘과 위로가 되며, 어딘가에 복음의 확장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의 나이에는 사회적 나이인 크로노스의 나이가 있고, 영적 나이인 카이로스의 나이가 있습니다. 교회는 크로노스의 나이를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 카이로스의 나이를 존경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카이로스 나이는 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