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절기 희생의 똥

본문: 말 (Mal) 1:6-2:9

제목: 절기 희생의 똥

유대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그러나 그 감격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식어져 갔습니다. 예배가 형식화되고, 신앙이 나태하고 무기력해져 갔습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제사장에게 있었습니다. 제사장의 사명은 백성의 죄사함을 위해 제사를 드리는 것과, 말씀을 통해 백성들이 죄에서 떠나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는 사명입니다.

 

  1. 제사장의 죄

1) 희생 없는 제사를 드린 것

제사에는 반드시 제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제물은 흠이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사장이 드린 제물은 더러운 것, 눈먼 것, 저는 것, 병든 것들이었습니다(1:7, 8). 이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조차 번거롭게 생각했습니다(1:13). 제사는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아픔과 포기가 있어야 합니다. 쓰다 남은 것은 것이나, 못쓰는 것을 드려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인간 총독에게도 이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전 문을 닫고 싶다고 하십니다(1:10).

2) 백성들을 율법에 거스르게 한 것(2:8).

율법을 바로 선포하여 백성들을 죄에서 돌아서게 해야 하는데, 오히려 율법을 거스르게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작게 만들고 인간의 욕망을 크게 하는 일종의 우상숭배였습니다. 하나님은 차라리 이방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크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1:11). 교회 교역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합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적 매력이나 동정심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입니다. 교회 직분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합니까?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기본이 된 사람입니다.

 

  1. 제사장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코웃음 칠 일이 아닙니다(1:13).

1) 기도응답이 막힘(1:9).

기도응답 없이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 얼굴에 절기 희생의 똥을 바르시겠다고 하십니다(2:3).

얼굴에 짐승의 똥을 덮어쓰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큰 수치입니다.

 

  1. 누가 제사장이며, 어떤 희생제물을 드려야 합니까?

1) 오늘 신약시대에는 목회자나 성도들이나 모두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벧전 2:9).

2) 우리가 드려야할 제사는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 몸으로 드리는 제사(롬 12:1, 2)

* 헌금과 물질의 제사(빌 4:18)

* 찬양의 제사(히 13:15)

* 선행과 나눔의 제사(히 13:16) – 교회 봉사도 희생이 있는 온전한 제물이어야 합니다.

* 영혼의 제물(롬 15:16) – 예배에 전도할 대상을 데리고 오는 제물입니다.

 

[결론]

두 갈래 길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오늘의 교회와 성도들이 말라기 시대처럼 신앙적 열정이 식어가고 영적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 길을 계속 갈 것입니까? 아니면 정신을 차리고 온전한 예배자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를 경외하는 길을 갈 것입니까?

사랑하는 예일교회 성도들이여!

기도가 응답되고, 하나님께서 그를 경외하는 자를 높여주시는 길을 함께 가지 아니하시겠습니까?(삼상 2:30).

Vision 2020, Worship M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