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사람

본문: 말 (Mal) 3:13~4:2

제목: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사람

말라기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는 포로에서 돌아 온 후 성전재건을 감격적으로 이루었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신앙적 열기가 식어지고 예배가 형식화되어 가던 시대였습니다.

 

  1. 당시 상황

 

1) 영적 타락

하나님께 저는 것, 눈먼 것, 흠이 있는 제물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성전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십니다(1:10). 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번거롭다고 말합니다(1:13). 하나님은 절기 희생의 똥을 얼굴에 바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3). 그리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여 하나님을 떠나 저주를 받았습니다(3:9).

 

2) 사회적 타락

영적 타락은 사회적 타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께 묻기보다 점치러 갑니다. 가정에 간음이 들어왔습니다. 진실하지 않고 거짓말이 사회 전반에 깔려있었습니다. 고아, 과부, 나그네 등 사회적 약자를 압제하며 억울하게 했습니다(3:5).

 

3) 완악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 명령 지키는 것이 슬프다, 교만한 자가 더 잘 된다,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한다” 는 조롱과 회의에 가득한 불신앙의 말을 뱉고 있으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인 줄 몰랐습니다(3:13-15).

 

  1.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사람

 

1)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의로운 제물을 드리는 사람. 영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사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믿음으로 드리는 사람.

 

2) 사회적으로 점치러 가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 가정이 정결한 사람. 진실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 약자에게 군림하지 않고 그들을 섬기는 사람.

 

3) 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존중히 여기는 사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는 사람.

 

  1. 하나님의 심판

 

1) 정한 날이 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설교하고, 사랑하고 후회 없이 살아야 합니다(청교도).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그의 말을 분명히 들으시고 정한 날에 그의 앞에 있는 기념책에 그 이름을 기록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며 아끼십니다.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합니다. 그래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게 하십니다.

 

3)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용광로 불에 지푸라기처럼 타게 됩니다(가데스바네아 사건과, 고전 3:10-15의 건축자 비유 참조).

 

신앙생활에 말은 매우 중요합니다. 말로 기도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복음증거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야기를 분명히 듣고 계십니다(민 14:28).

 

[결론]

  1. 자녀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은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2. 교회의 최고의 복은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 때 교회에 치유의 광선이 늘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