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할렘 선교 이야기

매년 2월에 예일 전도 위원회 “다민족 선교” 주관으로 할렘 선교를 갑니다. 매년 갈 때마다 날씨가 춥던지, 비가 많이 오던지 해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하나님의 은혜로 맑은 날씨 가운데 어려움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니카라과 선교를 떠날 유스그룹 학생들과 맨하탄선교팀, 권사회에서 자원 하신 분들 그 외에도 몇몇 집사님들이 함께 섬겼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11시 30분부터 홈레스 분들이 하나 둘 들어와 자리에 앉습니다. 권사님들과 어른들은 음식을 준비하고, 유스 그룹 학생들은 들어온 사람들 곁에 앉아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12시 반 즈음 되자 장소가 사람들로 거의 채워졌고, 유스 그룹의 인도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함께 찬양 3-4곡 부르고, 유스그룹의 스킷 (David & Goliath), 박성하 목사의 독창 두 곡 (My Tribute, Amazing grace), Alvin 전도사님의 설교가 이어졌습니다. 그 후 기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앞으로 초대하여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자, 소외된 자, 과부, 병든 자, 주위에 불쌍한 이웃을 돌아보라 하셨고, 그들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예일교회가 강도 만난 자를 긍휼히 여겼던 사마리아인처럼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의 사랑을 전하며, 복음의 통로가 되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온전히 실천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