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사태로 인해 지난 3개월 동안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지속했습니다. 온라인 예배가 지속되면서 신앙이 느슨해 질 수 있던 차에, 교회의 문을 부분적으로나마 열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수요예배는 41명, 주일 예배는 1부 57명, 2부 56명, 3부 38명, CCM 18명이 모여서 본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고, 준비해 왔기에 특별히 더 감격적인 날이었습니다. 뉴욕주에서 나온 가이드라인을 읽고 규정에 따라, 교육부 회의, 교역자 회의 및 당회를 통해 플랜의 전반을 결정하고, 실무진들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교역자들은 바닥에 붙일 Social distancing 스티커와 화살표를 미리 준비하였고, 본당 의자에는 Seat Unavailable 사인을 제작하여 붙였습니다. 포스터를 만들어서 교회 정문과 게시판에 공지하였습니다. 또한 규정에 따라 풀타임교역자들은 매일 출근과 함께 열을 체크하고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습니다. 관리부에서는 토요일에 본당 및 각 방들을 소독해주셨습니다. 주일 당일에는 마스크를 가지고 오지 못하신 성도들을 위해 교회 로비에 어른과 어린이용 마스크를 준비하고, 열체크를 위한 온도계, 소독을 위한 스프레이, Disinfection Wipes, 일회용 장갑을 비치했습니다. 예배부에서 성도들 온도체크 및 안내를 맞아 주셨고, 관리부에서는 예배와 예배 사이에 소독을, 바나바사역부에서는 본당 자리 안내, 새가족 등록, 강대상 및 마이크 소독, 참석인원 리스트 작성을 맡아주셨습니다. 이번 주 중에는 인터넷 연결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하였고, 친교실에 75인치 스크린을 두 대를 설치하여 친교실에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예배가 온라인 라이브로도 참여하실 수 있지만, 본당에 다시 모일 수 있다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입니다. 모두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로 안전하게 교회의 문을 다시 열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다시 보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포스트 Covid-19 시대를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