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약(James) 3:1-12
제목: 인생을 좌우하는 언어
Covid-19이 6개월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경제 파탄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조심스럽게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상상황에서는 왜(why)라는 질문 보다는 무엇(what)을 해야 하는가의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흩어진 열두지파에게 쓴 서신인 야고보서에서 배우는 지혜입니다.
지난주에는 시련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즉, “시련을 기쁘게 여겨라.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낸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그리하면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성숙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은 시련의 때에 말의 실수가 없도록 하라는 교훈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어려울 때 말을 함부로 하기 쉬운데 사실 언어가 그 인생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말의 습관이나 태도를 말씨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말이 씨가 된다는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다. 지금 내뱉은 말은 언젠가 거두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원망하며 죽겠다고 하던 출애굽 1세는 그들의 말대로 광야에서 죽었고, 믿음의 말을 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민 14:28).
- 말에 대한 야고보서의 교훈
- 말에 대한 비유 세 가지(3-5절).
말의 재갈, 배의 키, 산불의 원인이 되는 작은 불은 공통점이 작지만 영향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 말은 잘 통제되지 않으면 큰 불행을 가져옵니다(6-8절).
인생의 수레바퀴를 불사릅니다(예, 너는 실수로 태어났다는 말). 짐승도, 새도, 벌레도, 바다 생물도 길들일 수 있지만 혀는 능히 길들일 수 없습니다. 혀가 통제되지 않으면 쉬지 않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됩니다(8절). 그런데 이것이 지옥과 연결되어 있다는 무서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6절).
- 바른 혀의 사용은 바른 신앙생활과 연결되어 있습니다(9-11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함께 나올 수 없습니다. 마치 한 샘에서 단물과 쓴물이 함께 나올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두 마음을 품는 자는 기도응답이 안 됩니다(약 1:7, 8).
- 해결방법(ACTS)
- 찬양(Adoration)
고난을 생각하면 낙심이 되나 주의 무궁하신 인자와 긍휼을 생각하면 소망이 생깁니다. 그 은혜를 찬양합니다(애 3:19-23).
- 죄의 자백(Confession)
누구나 말에 실수가 있습니다(약 3:2). 하나님과 우리가 말로 상처를 준 사람에게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합시다. 그리고 입에 파수꾼을 세워달라고 기도합니다(시 141:3).
- 감사(Thanksgiving) – 예수님의 모범에 감사
1) 가능성의 말을 합시다(요 1:42).
“장차 게바라 하리라.” 보이는 대로 말하면 본래 그릇보다 못하게 되며, 꿈과 가능성을 말하면 본래 그릇보다 큰 그릇이 됩니다(Jack Welch).
2) 감동을 주는 말을 합시다(요 8:1-11).
간음 중에 잡힌 여인에게 용서와 새 출발의 말씀을 해 주신 예수님. 인자한 말을 가지고 사람을 감화 시키며 갈 길을 잃은 무리를 잘 인도하게 하소서(찬송가 212장 2절; 사 50:4; 엡 4:29). “내 인생 최대의 행복은 당신을 만난 복입니다.”
- 기도(Supplication) – 성령충만을 간구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합니다(눅 6:45). 내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소서(요 7:38). 우리 교회 성전으로 부터 생명의 물이 흐르게 하소서(겔 47:1-12). 성령의 언어가 나오게 하소서.
[결론]
Covid-19 시련을 통해 이전보다 더 성령충만, 더 견고한 믿음, 더 진실한 예배를 드리는 성도와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이전보다 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정과 직장이 될 줄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말의 씨가 되어 미래에 그 씨로 열매 맺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