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나의 사랑 십자가

본문: 갈(Gal) 2:20

제목: 나의 사랑 십자가

십자가는 기독교인들과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의미를 모태신앙으로 자란 나는 알고 믿기보다 믿고 알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나에게 주는 십자가 의미

1) 유년주일학교 시절에는 철길에서 노는 아이 살리려는 엄마의 희생을 통해 십자가의 의미를 공감했습니다.

2) 중등부부터 시작된 헌신예배를 통해 헌신예배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1.4 후퇴 때 어린 자식을 살리려고 다리 밑에서 동사한 엄마의 이야기였습니다. “성자의 귀한 몸 날 위하여 버리신 그 사랑 고마워라 내 머리 주 앞에 조아려 하는 말 나 무엇 주님께 바치리까” 찬송을 부르면서 헌신의 의미를 배웠습니다.

3) 그러나 십자가 사랑의 의미가 가장 강력하게 느껴진 것은 그 의미가 나의 생활 속에 적용될 때였습니다. 아들의 어린 시절 계단에 넘어져서 입이 찢어지고 치아가 부러진 사건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었습니다.

 

  1. 목회의 핵심가치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성도님들이 험한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승리하도록 신앙의 뼈대 세우기로 제자훈련을 개척 초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과가 예수님께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완전하신 사람이므로 우리를 잘 이해하고 계시며, 완전하신 하나님이심으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분입니다.

2) 그는 무슨 일 하셨나?

회복의 일을 하셨습니다. 육신적인 회복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희생으로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해 주셨습니다(히 4:15).

3) 그는 지금 무엇하고 계시나?

부활하셔서 그 능력으로 세상을 통치하고 계시며,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나는 그 교회의 지체입니다. 그는 죽음을 이기셨기에 못 해결하실 문제없습니다.

 

  1. 목회 하면서 가장 몸부림치는 문제

예수님처럼 복음전파, 양육, 치유의 사역을 하지만 능력이 나타나지 않을 때입니다. 이 때 큰 힘이 되는 말씀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이었습니다.

1)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2)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나도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3) 나의 신앙생활은 내가 사는 삶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이다. 그러므로 나의 옛 자아는 죽었다. 내 안에 지금 부활하신 예수께서 새 주인으로 사신다.

 

십자가 메시지를 들은 사람은 다수입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과 못 박히지 않은 사람 둘로 나누어집니다. 내 안에 내가 죽어야 예수님이 사십니다. 내가 못 박혀야만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내게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고난을 이기는 힘, 거룩하게 살 수 있는 힘, 희생하며 살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계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부터 나옵니다. (부모 잃고 고모 손에 자란 한 소녀 이야기).

 

죽지 않고 죽은 척하면 주변 사람들이 더 놀랍니다. 십자가 앞으로 날마다 나아가서 십자가를 날마다 바라봅시다. 그리고 ‘나는 죽었다. 내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신다’ 고 날마다 고백합시다. 미움, 섭섭함, 억울함, 분노, 정욕은 죽고, 사랑, 감사, 온유, 성결이 살아 날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 자녀들이 나를 보지 않고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보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교회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시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그로부터 구원의 역사, 치유의 역사,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기도합시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합시다.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듭시다(찬 15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