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짐을 서로 지라

본문: 갈(Gal) 6:1-10

제목: 짐을 서로 지라

성령의 인도를 받는 교회의 성도의 교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1. 짐을 서로 지라(6:1-5).

1) 교회 안에 범죄자가 생겼을 때

자신은 상관없는 것처럼 정죄하고 비난하는 태도나, 시끄러우니까 덮어 두자는 자세는 모두 성경적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교회는 병원입니다.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바로 잡는다”의 뜻은 뼈를 바로 맞춘다는 뜻입니다. 바로 잡을 때 자신을 살펴보아 자신도 시험에 빠질까 두려워해야 합니다. 남의 잘 못을 보며 함께 넘어지는 자가 아니라 남의 실수 때문에 내가 더 성찰하고 성장해 가야 합니다.

 

2) 교회 안에 무거운 짐 진 자가 생겼을 때

성도 간에 서로 짐을 져 줄 때 그 짐이 가벼워집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건강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의 짐을 지는 성도님들이 교회에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님들이 자발적으로 그 짐을 서로 져 주셨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잃어버린 것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짐을 서로 져 주시는 것을 보며 많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성취하는 길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요 13:34, 35).

 

  1. 서로 도와주라(6:6-10).

1)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자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하십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말씀을 받는 자에게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경제적인 염려 없이 말씀 사역에 충실하도록 말씀을 가르치는 자를 도우라는 표면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할 때 가르침을 받는 자는 경청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여 변화가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 사역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기도해 주는 것이 서로 도와주는 길입니다.

 

2) 성도의 교제를 위하여 성령으로 심으라.

육체로 심으면 공동체 안에 썩어질 것을 거둡니다. 성령으로 심으면 영생을 거둡니다. 낙심하지 말고 선을 행합시다. 열매는 금방 익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립니다. 선행의 범위는 모든 사람이지만 믿음의 가정들에게 먼저 하라고 하십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큰일을 맡기십니다.

 

[결론]

내가 죽어야 내 안에 예수께서 사십니다. 예일교회는 성령이 강물처럼 흐르는 교회. 죄인도 변화 받아 새 사람 되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짐을 져 주고, 서로 도와주는 교회. 다음 세대에 성령의 능력의 역사가 전수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비전을 품고 행동으로 옮기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마이클 조 선교사 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