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경험 해 보지 못했던 2020년 다사다난했던 이 해도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Zoom 이라는 화상을 통해 예배를 드리며 어색했던 우리 영/유치부 어린이들도 이제는 꽤 익숙해져 갑니다.
영/유치부 어린이들의 특징상 부모님들의 도움 없이는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도 없고, 예배드리는 시간도 부모님들의 지속적인 함께함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시기입니다. 단 5분도 의자에 앉아 있기 힘든 나이인데, 1시간에 가까운 예배 시간에 기도하며 찬양하고 말씀도 잘 듣고, 성경공부까지도 척척 하는 우리 아이들을 볼 때마다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이 어려운 순간에도 믿음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끼며, 함께 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녀들과 함께 영/유치부예배를 드리기 위해 먼저 예배드리고 참석 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빠짐없는 출석을 하며 인내와 기도로 동역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매일 Q.T, 성경공부 시간 Art&Craft, 찬양과 기도훈련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함께 동역한 선생님들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12월 마지막 성경공부 책장을 넘겼습니다. 새해에 새로운 성경공부 첫 장을 열 것입니다. 변함없는 굳건한 믿음으로 더욱 성장할 우리 아이들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