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공동의회 Q&A

임직자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를 앞두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출 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 오시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대답을 해 드립니다.

 

1. 은퇴하신 분도 투표에 참석할 수 있나요?

[답] 네.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의회 회원은 만 18세 이상 본 교회 등록교인입니다. 여기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공동의회 회원이 되고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마 혼동이 오는 것은 제직회와 공동의회의 차이 때문일 것입니다. 제직회는 은퇴한 항존직은 언권위원이 되고 표결권이 없습니다.

 

2. 이번에는 당회에서 후보 추천을 하지 않고 오픈해서 임직자를 선출하시나요?

[답] 네.

1) 장로, 안수집사, 권사는 공동의회에서 선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장로는 공동의회에서 총 투표수의 2/3 이상의 득표로 선출하고, 안수집사와 권사는 과반수 득표로 선출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1차 투표에서 장로는 총 투표수의 과반수, 안수집사와 권사는 1/3 이상 득표한 분들에게 2차 투표를 위한 자격을 한 번 더 드립니다. 그래서 2차 투표에서 장로는 2/3 이상, 안수집사와 권사는 과반수 득표하면 선출이 됩니다.

2) 각 직분의 후보를 결정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공동의회에서 오픈해서 선출하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당회에서 후보를 추천하여 공동의회에서 선출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교회의 상황에 따라 오픈해서 선출도 해 보고, 또한 당회에서 후보를 추천하여 선출도 해 보았습니다. 금년에는 당회에서 후보를 따로 추천하지 않고 공동의회에서 바로 뽑도록 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하는 전염병 시대에 실행되는 공동의회이기 때문입니다. 당회에서 후보를 결정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 기준을 정하려면 예배의 자세, 성도들과의 교제의 자세, 그리고 교회를 위한 헌신의 자세 등을 봐야 하는데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이 모든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예배도 대면과 비대면으로 드려야 했고, 그와 함께 모든 모임도 섬김 사역도 많은 부분에서 멈춤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분을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직접 세우시도록 후보를 추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선출되면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순종하고, 선출되지 않으면 다음번을 위해 기도하고 더 열심히 충성하는 신앙 자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방법에는 후보를 추천하는 것도, 혹은 후보에서 빼달라는 것도 없습니다. 겸손히 순종할 뿐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개척부터 12년 동안 우리 교회가 취해 온 선출 방법입니다. 우리 교회가 롱아일랜드로 옮겨오면서 3부 예배를 드리게 되고, 각 예배를 드리는 분들이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당회서 후보를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공동의회에서 오픈해서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직분자를 세웠을 때가 훨씬 더 은혜스럽고 후유증이 적었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입니다. 우리가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고 은혜로운 공동의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 오랜 시간동안 우리 교회에서 성실히 믿음의 본을 보이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사랑과 헌신으로 섬겨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배부된 교회생활 지침서를 보시면서 기도하면서 신실한 일꾼들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는 충성된 일꾼들이 많습니다. 숨은 봉사자들도 너무 많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귀한 일꾼들을 많이 세워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