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영&유치부 어린이주일 대면예배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우리들은 교회에서 만나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당연하게 여기던 예배 모임이 사라지고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줌으로 만나 예배를 드렸지만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지 못한 사이 우리 모두는 교회를, 대면 예배를 그리워하였습니다.

 

드디어 어린이주일날 우리들은 교회에서 만나 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여건상 소수 몇 명만 올 줄로 예상했었는데 놀랍게 거의 모든 어린이들이 교회에 와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부모님들이 신청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한 마음으로 모여 예배실의 의자, 테이블을 꼼꼼히 닦고 꾸미고, 특히 줌예배와 대면예배의 영상과 음향을 좋게 하기 위해 기계도 새로이 준비하며 노력하였습니다. 파트별로 맡은 역할을 감당하는 우리 선생님들의 순종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주일 예배 시간이 되자 예배실을 들어오는 한 어린이, 한 어린이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벅차오르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 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 이 곳, 예배드리는 교회였습니다. 모두 모여 설레임과 감사함으로 우리는 다시 만나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주님 부족한 우리이기에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모두가 협력하여 주님의 선한 뜻을 이루길 원합니다. 함께 모여 기쁨으로 예배드리니 이곳이 바로 우리의 교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예일장로교회 영.유치부어린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