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민 11: 18-23

제목: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이런 질문을 해 봅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신가? 내가 예배하는 하나님은 누구신가? 내가 기도하고 찬양하는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을 바로 알 때 우리의 믿음도 바른 믿음, 살아 있는 믿음이 될 것입니다.

 

<배경 이야기>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로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을 했습니다. 광야에서도 하나님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마실 물이 없을 때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먹을 양식이 없었을 때 하늘에서 만나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기가 먹고 싶다고, 애굽이 그립다고 울고불고 원망합니다. 모세는 책임감이 너무 무거워 그만 자기를 죽여 고난당함을 보지 않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청구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고기 냄새도 싫어할 정도로 한 달 동안 먹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백성의 보행자(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만 60만 명인데 (총 200만 정도) 그들을 위해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겠냐고 질문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물으신 질문이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손’은 능력을 의미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11:20).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기를 먹여야 할 백성은 눈에 보입니다. 중요한 질문을 하나 합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시므로 존재하지 않는 분입니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고, 여전히 만나로 먹이시고 계셨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어도, 아무리 광야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적용을 해 봅니다. 죄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우리는 광야를 지나 본향인 하늘나라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때로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예상치 않은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이것보다 더 소중한 약속은 없습니다.

 

  1.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메추라기를 질리도록 먹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바람으로 몰아 하룻길 되는 지면 위에 두 규빗이 쌓이게 하셨습니다. 적게 거둔 사람도 지금의 도량형으로 한 명당 2리터 콜라병으로 1100개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손이 짧아지지 않으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질리게 먹이신 것은 세상 것은 아무리 갈망해도 결국 질리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적용을 해 봅니다. 십자가는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원수 같은 우리라도 형별로 갚지 않고 사랑으로 갚아주시는 은혜를 보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광야 길에도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그의 능력과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돌아옵시다. 사막에 강물과 길을 내실 것입니다. 내 안에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