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부 졸업 Trip을 갔다 왔어요. 예일 유년부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입니다. 6학년을 졸업하고 7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중고등부로 부서가 바뀝니다.
이번에 중고등부로 올라가는 6학년은 코로나로 인해 줌으로만 예배를 드리고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6학년 때 함께 만나 교회에서 fellowship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코로나 사태가 많이 나아지면서 몇 주 전 토요일에 만나서 졸업 trip을 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반갑고 같이 한 장소에 있다는 사실이 기뻤습니다. 박용훈 선생님께서 안전하게 운전해 주시는 밴에서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서도 재잘재잘 거렸습니다.
Adventure Land 라는 놀이 공원에 갔습니다.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오전엔 많지가 않아 실컷 놀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는 중화요리도 먹었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함께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다시 건강하게 만나서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고, 일 년이 넘게 만나지 못했었지만 아이들이 금방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이제 몇 주 있으면 6학년 아이들은 중고등부로 올라갑니다. 이제까지는 제일 나이 많은 학생이었지만 중고등부에선 제일 어린 학생이 됩니다. 중고등부에서도 친하게 지내며, 알빈전도사님과 언니, 오빠, 누나, 형들한테서 좋은 영향 많이 받으며 주 안에서 잘 자라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