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소망에 관한 이유

벧전(1Peter) 3: 15

제목: 소망에 관한 이유

우리에게는 공적세계와 내면세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보이는 공적 세계를 위해 힘쓰고 경쟁하고 성취를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내면세계가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공적세계는 언젠가 왕창 무너집니다.

베드로전서는 신앙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는 성도들에게 잘 견딜 수 있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1.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라.

‘거룩하게 한다’는 말을 구별되게 산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게 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고 ‘마음’ 혹은 ‘속’은 우리의 중심부입니다. 중심부의 반대는 껍데기입니다. 고난이 오면 껍데기로는 못 이긴다는 뜻입니다. 바다 밑을 다니는 해군 핵잠수함도 위험에 처할 때 조정실을 점검합니다. 인생의 잠수함도 조정실에 이상이 있으면 탈진, 신경쇠약, 감정적 폭발 등이 일어납니다. 외부의 압력을 이길 내적 힘이 없으면 인생이 산산조각이 난다는 의미입니다(고든 맥도날드).

 

갈릴리 바다에 큰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주무시고 제자들은 스스로 풍랑을 해결해 보려고 안간 힘을 다해 봅니다. 결국 속수무책이 되자 예수님을 깨웁니다.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시고 풍랑을 잠잠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온전히 모셔야 풍랑을 이긴다는 교훈입니다. 잠언 4장 23절도 지킬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교훈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 기도, 찬송, 예배로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주로 삼으면 삶의 통찰력과 에너지가 마음에 계신 예수님으로부터 솟아날 것입니다.

 

  1. 소망에 관한 이유를 항상 준비하라.

소망은 과거의 구원의 기억에서 자라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공급과 구원의 기억을 영적일기에 기록해 놓으면 이것이 미래의 소망의 이유가 됩니다.

1) 27세에 폐결핵에 걸린 케서린 마샬의 이야기와 그가 병상에서 읽은 어느 여선교사의 간증.

“포기하겠습니다. 병들어 있기를 원하신다면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건강보다 주님을 더 원합니다. 주님 결정해 주세요.” 8년 동안 누워있었던 어느 여선교사의 간증을 읽고 포기하는 기도(내려놓는 기도)를 배워서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기도를 드린 캐서린 마샬은 마침내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 경험으로 병이 회복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2) 성도들의 구원과 변화 이야기, 팬데믹 중 교회 지경을 넓혀 주신 일과 성도들의 사랑의 섬김의 기억이 미래의 우리 교회의 소망에 관한 이유가 됩니다.

 

  1.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

사람에게는 절제된 자세로 온유하게 대하며, 하나님께 대해서는 두려움으로 소망에 관한 이유를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사람이 주인이 되어 우리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어느 정신과 의사와 대화에서 느낀 바가 컸습니다. 60, 70대 한인 기독교인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어려워도 살 소망을 가지는 것은 예수님 때문이라고 고백하는 고백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우리의 소망에 관한 이유는 예수님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