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Cor) 3: 1-9
제목: 나도 어린 아이 신자인가?
고린도 교회는 사도 바울이 설립하여 1년 6개월간 목회했습니다. 그 후에 아볼로가 후임으로 섬겼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분쟁의 소식을 듣고 이 편지를 보냅니다.
1. 진단(고전 3:1-3)
세 부류의 사람
1) 육에 속한 사람(고전 2:14) –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못한 자연인(natural man).
영적 분별력이 없어 성령의 일을 어리석게 보며, 예수 믿는 것을 어리석게 봅니다.
2) 신령한 자(고전 3:1) – 성령충만하고 믿음이 성숙한 사람.
* 하나님의 깊은 것 통달합니다(고전 2:10).
*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을 압니다(고전 2:12).
*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가르칩니다(고전 2:16).
3) 육신에 속한 자(고전 3:1-3) –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모습
* 그리스도 안의 어린 아이(고전 3:1) – 신분은 구원받았지만 수준은 아직 육에
속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
* 감당치 못하여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 하는 사람(고전 3:2).
* 어린 아이처럼 시기와 분쟁을 일삼는 사람(고전 3:3).
2. 처방(고전 3:4-9)
1)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
* 바울과 아볼로는 예수 믿게 한 사역자들이다(5절).
* 바울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주는 일을 했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5, 6절).
* 바울과 아볼로는 아무 것도 아니고 일한 대로 상을 받을 자들이다(7, 8 절).
* 교회는 하나님의 밭이고, 하나님의 집이다. 우리는 모두 동역자이지 경쟁자가
아니다.
3. 적용
1) 교회의 분쟁의 원인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자라지 못해서입니다. 사람 미워하면 점점 더 영적으로 허물어집니다. 자라지 못하면 눈앞에 있는 것만 봅니다. 주인을 봐야지 일하는 사람을 보면 싸우게 됩니다. 성경은 얼마나 오래 믿었나, 혹은 얼마나 많이 봉사했는냐를 묻지 않습니다. 얼마나 성숙했느냐를 묻습니다. 아니면 기초부터 다시 배우라고 권면합니다(히 5:2-14).
2) 복음의 핵심을 붙들라.
복음의 핵심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십니다. 복음의 능력은 나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질 때 나타납니다. 인간 중심적인 교회에는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행 2:41-47). 교회가 인간 중심이 되어 지고 십자가의 희생과 순종이 사라지면 복음의 중심지가 이동합니다. (이스라엘 -> 로마 -> 유럽 -> 미국 -> 아시아 -> 중남미 -> 아프리카로 복음의 중심지가 이동)
[결론]
우리는 내편 네 편 없이 함께 하나님의 밭에서 일하는 동역자입니다. 함께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동역자입니다. 우리는 경쟁자가 아닙니다. 인간 중심으로 편이 갈라지면 예수님 중심의 복음의 능력이 사라집니다. 내가 물주고 심어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서로 사랑하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건강한 교회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