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John) 20: 19-23

제목: 평강이 있을지어다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문을 닫고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1.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19절)
스포츠에도 오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심은 경기의 일부라고 말합니다. 오심에 흥분하면 경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인생에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두려움에 묶이면 문을 닫고 사명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무덤 문을 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분께 붙어 있으면 평강이 옵니다.
붙어 있는 방법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1)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2)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2.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1절)
1) 이것을 교회의 사도성이라고 합니다.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기독교가 폐쇄성을 벗어나서 사도성을
가져야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2) 부활하신 예수님은 사도성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에게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 28:18-20). 이런 교회만이 살아남습니다.
3) 교회는 세상 속에 있지만(in), 세상에 속하지 않고(of),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into) 공동체입니다. 물고기는 바다 속에 있어도 짠 물에 오염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 있어도 세속화이
물결에 오염되지 않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자녀들의
마음속에도 선교정신을 불어넣어주어야 합니다.
3.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22절).
1)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창 2:7). 사람은 성령의 생기가 없으면 흙만 남습니다. 흙은 두려움과 시험을 못 이깁니다.
2) 독수리는 폭풍이 오면 다른 새들과 달리 그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폭풍을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갑니다. 성령의 바람을 타면 평소에 경험하지 못하던 일을 경험합니다. 이것이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의 초대교회 모습입니다(행 2:41-47). 폭풍의 때에 더 성령 충만을 사모합시다.
[결론]
전쟁, 전염병, 경제 위기, 마리화나 합법화 등 우리에게 염려와 두려움을 주는 소식들이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우리에게 평강이 필요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와 하신 세 가지
말씀을 통해 평강을 얻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