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막(Mark) 2: 18-22

제목: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도입부]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당신의 제자들은
왜 금식하지 않는가 하고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
1. 혼인 집 손님 이야기(18-20)
신랑과 함께 있을 때 금식하지 않고 신랑을 빼앗길 날에 금식한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금식하면
경건한 사람이고 안 하면 경건치 못한 사람이라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금식은 외형이
아니라 내용이며 본질이고, 본질은 영적 목적이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랑을 빼앗기는 날은 죄로
예수님과 멀어질 때, 내 욕망으로 예수님이 안 보일 때, 화평이 아니라 싸우고 분열할 때 일 것입니다.
이 때는 금식해야 합니다.
2. 생베 조각 비유(21)와 새 포도주와 새 부대 비유(22)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면 새 것이 낡은 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됩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넣지 않습니다.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새 포도주 변하지 않는 예수의 복음의 능력입니다. 새 부대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늘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의 타성에 젖기 쉽고, 복음의 감격을 잃고 습관화되기 쉽습니다.
3. 이 시대의 교회와 복음적 해법
오늘의 시대는 기독교에 무관심과 냉담한 시대요, 오히려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새 포도주를 담을 새 부대가 될 수 있습니까? 로마의 박해와 유대인의 핍박 속에서도 복음으로
세계를 변화시킨 초대교회의 모델을 찾아 봅니다.
1) 뜨거운 성령의 임재 – 복음의 능력은 성령의 임재없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 말씀 – 말씀과 성령으로 마른뼈도 살아납니다(겔 37장).
* 기도 –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하면 변합니다. 기도하면 살아납니다. 우리가 손을 모으면 하나님은 응답의 손을 펼치십니다. (153기도, 9.11기도)
* 찬양 –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기 위함입니다(사 43:21). 찬양할 때 악신이
쫓겨나고(사울왕), 나라가 위기에서 구원받고(여호사밧 왕), 메인 것이 풀어지고 닫힌 문이
열립니다(바울과 실라).
2) 소외된 자에 대한 긍휼
영적으로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삶의 현장에서는 고통하는 저 낮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역사를 바꾸고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3) 예일교회에 주신 축복과 사명
근래에 의료계, 교육계, 금융계의 젊은 전문직들이 많이 등록하셨습니다. 여름학교를 마치면서
우리 교회에서 많은 미래의 지도자들이 잘 자라고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16번지 건물을
주신 것은 건물의 크기가 아니라 사명의 크기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힘쓰는 복음의 통로가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혼자 하기 힘든 일은 중풍병자의 친구들처럼
좋은 이웃이 되어 병든 사회를 들 것에 들고 협력하여 예수님께 들고 오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30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는 이젠 우리라는 울타리를 넘어 이웃을 향해 영향력을 미치는교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