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4일(금) 오전 10시에 니카라과 한인교회 본당에서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
창립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니카라과 한인 선교사, 현지 목회자와 성도님 등 약 120명이 모여서
역사적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거기서 한 저의 권면의 내용입니다.
1. 장로교란 무엇인가.
교회정치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그것은 감독정치, 회중정치, 장로정치이다. 감독정치는 감독의
권한이 큰 수직적 행정체제이며, 회중정치는 회중들의 권한이 큰 평신도 중심의 교회정치 체제이다.
장로교는 영적 리더인 안수 받은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들인 장로가 서로 협력하여 교회를
다스리는 행정체제이다.
이 모델은 사도행전 6장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에서 잘 나타난다. 구제문제로 헬라파 유대인
과부와 히브리파 유대인 과부 간의 갈등이 생길 때 사도들은 영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도와 말씀에 온전히 힘을 썼다. 그리고 구제문제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며, 칭찬 듣는 일곱
집사를 선택하여 일을 맡겼다. 그 결과 교회는 안정이 되고 말씀이 더 흥왕해 갔다. 위기가
전화위복이 되었다.
2. 조심해야 할 두 가지 사항
18세기 뉴잉글랜드 지역 영적 대각성운동의 핵심 인물인 죠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는
교회나 교단이 쇠퇴하는 원인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1) 영적 교만은 교인 사이에 쓸데없는 다툼, 분열, 파벌 문제를 발생케 한다.
2) 복음이 문화의 우상과 혼합될 때 교회는 타락한다. 문화의 우상은 돈, 권력, 성적쾌락 등과 같이
세상을 유혹하는 것들이다(Richard Foster). 혼합주의의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사사기에
등장하는 사사시대의 모습이다.
3. 장로교단의 자체 정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16세기 종교 개혁자들의 5대 강령은 장로교 교단의 영적 정화 시스템으로 작용한다. 이 5대 강령은
다음과 같다:
오직 은혜 (Sola Gratia), 오직 믿음 (Sola Fide),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오직 예수(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