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씀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분들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을
꼽을 것입니다. 심지어 이 말씀을 가훈으로 삼고 있는 가정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한번은 어떤 책을 읽다가 ‘항상 감사하기’라는 작자미상의 시를 보았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늘 목양칼럼에 실어보았습니다.
<항상 감사하기>
10대 자녀가 반항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노래하는 소리가 영 귀에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 보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