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이사야 (Isaiah) 40: 1-11

제목: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이사야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39장까지는 죄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이다. 그리고 40-66장
까지는 치유와 회복에 대한 말씀이다. 그래서 이사야서는 구약 39권과 신약 27권 총 66권으로 구성된
성경의 축소판과 같다. 오늘 본문은 회복에 대한 말씀의 첫 부분이다. 그리고 그 내용은 위로이다. 위로는
기쁜 소식을 들을 때 위로가 된다. 네 가지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
1. 노역의 때가 끝났다(2절).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이 끝날 것을 말한다. 70년의 의미는 죄에 대한 회개와 정화의 기간을 뜻한다.
한국 역사의 8.15해방과 같은 기쁨일 것이다.
2.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3절).
회개를 통해 구원자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라는 말이다. 세례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선지자이다. 구원자가 오시면 골짜기(어둠과 슬픔)는 돋우어지며, 산과 언덕(교만)은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위선과 거짓)은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불화와 갈등)은 평지가 될 것이다. 구원선이 암초에
걸리면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야 암초를 벗어난다. 회개의 눈물과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교회라는
구원선은 암초를 벗어난다(방지일 목사).
3.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선다(8절).
바벨론의 영화도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이 시든다. 인간의 모든 권세, 물질, 건강, 인기도 다 풀과 같이
시들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선다. 18세기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VOLTAIRE)는 1세기
안에 성경이 없어질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오히려 그의 집이 성서공회가 되었다. 이 시대는 ‘우리 자신이
권위이다’라고 하지만 풀과 같이 시들고 말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포로는 귀환하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예언은 재림을 제외하고 모두 성취되었다.
4.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9절).
1) 강한 자로 임하신다. 통치자로 임하신다. 심판주로 임하신다.
2) 목자같이 양떼를 먹이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하셨다(칭의).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입양, 하나님의 권속).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셨다.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게 하셨다. 환경의 어려움을 보지 말고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보라.
[결론]
성탄절을 기다리며 높은 산에 오르자. 힘써 소리를 높여 외치자. 이 기쁜 소식을 전하여 포로생활과 같은
현실에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