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그리스도인의 탄식

롬(Ro) 7: 14-25

제목: 그리스도인의 탄식

탄식소리가 끝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의 탄식은 경제, 건강, 가정문제,
인간관계, 사회적 동요 등과 같은 것이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탄식은 이것과 다른 탄식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영적 관계에서 오는 탄식입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성화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경험하는 탄식입니다.
1. 탄식의 원인(15-23)
1) 내가 원하는 소원과 내가 행하는 행동이 다릅니다.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합니다.
2)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하는 것은 내 속에 있는 죄입니다. 내 안에 선과 악이 함께 있습니다.
3) 조금만 방심하거나 믿음이 떨어지면 죄가 나를 사로잡아 포로처럼 끌고 다닙니다.
하나님보다 자기(게으름, 자존심, 이기심), 돈, 쾌락을 더 사랑합니다(딤후 3:1-4).
2. 구원받아 새 생명이 된 우리에게 죄가 들어오는 통로
1) 죄는 우리의 육신을 통해 들어옵니다. 육신의 특징은 연약함과 죄의 습관(쓴뿌리)입니다.
2) 더러운 것 솟구치는 바다 물결 같은 성향이 있습니다(사 57:20). 그냥두면 큰 사고가 납니다.
3) 죄는 우리로 절망하게 만듭니다(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천국의 신비를 경험하고, 신약성경 13권을 쓰고, 치유의 기적이 나타나고,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영적 지도자를 세운 바울이지만 육신의 몸을 입고 있는 동안은 자기 안의 영적 전쟁으로 탄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로서 모두가 예수님을 떠나도 자기는 죽기까지 주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장담하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소원과 행동이 이처럼 다른 것으로 인해 베드로도 탄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 반복된 죄로 인해 아예 죄를 적당히 즐기며 살아서는 안 됩니다. 죄는 반드시 사망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약 1:14-15).
2) 탄식하며 절망 가운데 있어서는 안 됩니다. 죄를 처리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탄식 할수록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무력함은 은혜를 사모하는 성화의 기회입니다.
3) 경건은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연약하여 죄를 지을 때 즉시 예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결론]
예배를 드린 후, 수련회나 기도회 후 정말 반듯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은 소원이 생깁니다. 그러나
가정으로, 학교로, 직장으로, 세상으로 나가면 소원과 달리 또 다시 악을 행하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자신에게 실망하며 탄식하는 우리를 구원하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절망할수록
그를 더 확실히 의지하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이것이 주님 앞에
설때까지 우리가 통과해야 할 성화의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