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7월 5일부터 시작하여 8월 11일까지 6주 동안 예일 여름학교가 진행됩니다. 우리 교회
여름학교는 현재의 힉스빌로 이사 온 2005년 이래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6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여름학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 출신의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학생들이 여름학교에 오면 제일 먼저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를 통하여 모두가 찬양과 율동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니다. 예배 후에는 Pre-K, Kindergarten, 1-6학년 등 학년별로
9월 학기에 배울 영어와 수학을 미리 공부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스페니쉬반, 배구반, 과학반 등으로
나뉘어 특별활동을 합니다. 그 외에도 카니발, 수영장, 과학 박물관, 동물농장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방학동안 생활의 리듬을 잃기 쉬운 때에 영적, 지적, 사회적, 신체적 활동을 통해 전 인격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6년동안 여름학교를 이끌어 온 박에스더 전도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교사와 보조 교사들이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교사들 중에는 여름학교의 학생이었다가 지금은 교사가 된 이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여름학교의 수준도 많이 발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엌에서는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을 매일 공급하는 주방팀이 수고하십니다.
교회 여름학교의 여러 중요성 중에 특히 중요한 것은 여름학교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함께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 씨앗이 언젠가
열매를 맺으리라는 소망으로 오늘도 씨를 뿌립니다. 건강하게, 안전하게, 그리고 유익하게 여름학교가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