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친교가 좋은 교회

롬(Ro) 14: 1-12

제목: 친교가 좋은 교회

교회의 친교는 매우 중요하다. 친교는 텃밭과 같아서 이 기초위에 믿음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좋은 텃밭도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듯이 좋은 친교 환경도 가꾸어야 한다. 흔히들 교회는 말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교회는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이어서 성격차, 신앙의 성숙도와 배경차이가 있는 곳이다.
어떻게 이런 상황 속에서 좋은 친교의 장을 마련할 것인가?
로마 교회도 말이 많은 곳이었다. 구성원으로 유대교 배경을 가진 그리스도인들과 헬라 배경을 가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먹는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고기는 우상 제물로
바쳐졌다가 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에 유대교 배경을 가진 자들은 고기를 먹지 않고 채소만 먹었다.
그러나 헬라 배경을 가진 이방인들은 고기 자체가 무슨 문제냐는 식으로 서로 의견을 달리 했다. 안식일이나
절기를 지키는 날의 문제도 마찬가지 였다. 사도 바울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영적 지도를 했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상황에도 적용해 본다.
1. 서로 비판하지 말라(1-5절).
1) 성도들은 하나님이 받으신 사람이다(3절).
2) 성도들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주의 종은 주께서 고치신다(4절).
3) 각각 마음으로 확정하라(5절). 성경에 명시되지 않은 것은 신앙 양심에 따라 하라.
[적용]
술, 담배, 골프 등 한인 이민교회에서 자주 언급되는 문제로 서로 비판하지 말라. 하나님이 받으신 사람,
주께서 고치고 계시는 사람, 신앙 양심에 따라 살려고 힘쓰는 사람임을 먼저 보라.
2. 양심의 자유는 반드시 기준이 있어야 한다(6-9절).
1) 예수 믿는 자는 무엇을 하든지 “주를 위하여”해야 한다. “주”가 7회 반복되고 있음을 주목하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믿는 자들의 동기와 목적이 되어야 한다.
2) 그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순히 죄씻음과 영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뿐만 아니다.
내가 주의 것이 되게하기 위하여 그렇게 하셨다. 예수 믿고 나서 중요한 변화는 나를 위한 삶에서
주님을 위한 삶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바뀌어야 우리가 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적용]
주를 위하여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각종 운동을 하는가? 아니면 멈추어야 한다.
예배, 친교, 봉사는 누구를 위하여 하고 있는가? 남의 인정과 나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주님을 위하여 하고 있는가?
공부와 사업(직장)은 누구를 위하여 하고 있는가?
3.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기억하라(10-12절).
나의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심판대에서는 비판하면 비판을 받고, 용서하면 용서를 받는다. 나는
주를 위하여 했다고 하지만 형제를 비판하다가 상처를 주고 그 형제를 잃어버리게 한 일이 있으면
심판대에서 직고해야 한다.
좋은 친교의 장을 힘써 만들어 가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