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가나 혼인잔치의 표적

요(Jn.) 2:1-11

제목: 가나 혼인잔치의 표적

예수님의 첫 표적인 가나혼인 잔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배우고 적용하자.
[단어 연구]
1. 첫 표적: ‘첫’의 의미는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의 서막과도 같고 책의 서론과도 같은 역할이다.
2. 기적(MIRACLE): 사람의 힘으로 안 되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야 되는 초자연적 현상이다.
3. 표적(SIGN): 겉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반지)
[본문의 배경]
1. 유대인의 결혼 풍습: 7일 동안 마을 사람들을 초청하여 성대한 잔치를 연다. 여기서 포도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결혼식의 기쁨, 사랑, 축하의 의미와 연결된다.
2. 모자람의 문제: 인간이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해도 모자람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 때는 주로 비난, 변명,
책임전가 등 매우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다.
3. 이 곳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예수님의 제자들도 초청을 받았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하셨다.
[모자람이 풍성함으로 변화되려면]
1. 예수님을 초청하여야 한다. 예수님은 문만 열면 말구유에도 찾아 오신다.
2. 순종해야 한다. 예수님을 손님으로 모셔서는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는다. 주인으로 모시고 순종해야
한다. 포도주가 모자란 상황에서 물을 돌 항아리에 부으라고 해도 순종해야 한다. 신앙은 순종해서
알게 되는 것이지, 알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다. 물 떠온 하인들은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을
알았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소풍 이야기)
3. 처음보다 나중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 물을 시간이 흐를수록 썩는다.
그러나 포도주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맛을 낸다. 참 포도주를 주시는 분은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이다(요 15:1, 5). 세상은 용두사미이다. 그러나 신앙인의 참 맛은 점점 나아지는 포도주와 같은 것이다.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지면 말라서 불에 던지우게 된다. 붙었다 떨어졌다 하지 말고 계속 붙어 있어야
제 맛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된다. 처음 믿을 때 보다 지금 더 그리스도인의 맛이 나고 있는가?
[결론]
교회는 잔치집이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곳이다. 신나는 곳이다.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곳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예수님을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다(11절). 예수 잘 믿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단순히 성수주일하고, 십일조 생활하고, 봉사 열심히 하는 것인가? 아니다. 예수를
잘 믿는 것은 예수님을 초청하고, 순종하고, 그에게 꼭 붙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경험을 하는 기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런 교회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