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왕의 신하의 아들 치유

요(Jn.) 4:46-54

제목: 왕의 신하의 아들 치유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다. 이 표적의 목적은 믿음에 있다.
1. 고난은 예수님께 나오는 기회이다(47절).
분봉왕 헤롯의 신하가 그의 아들이 거의 죽어가는 고난이 없었다면 예수님께로 올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고난은 절박함과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찾는 기회이다.
2. 왕의 신하는 표적과 기사를 바라고 예수께로 나왔다(48절).
표적과 기사는 사람이 할 수 없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야 된다. 왕의 신하에게는 이 믿음이 있었다. 이
믿음으로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내려오셔서 아들을 고쳐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표적과 기사를 찾는 믿음을 꾸짖으셨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 보다 표적과 기사가
우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수님을 못 박으라고 외친 군중들의 모습에서
이 사실을 우리는 확인하게 된다.
3. 왕의 신하는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라는 말씀을 믿고 갔다(50절).
지금 눈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버나움에서 갈릴리까지 온 32KM를 다시
돌아갔다. 가는 길에 아들의 회복 소식을 전하러 온 하인들을 만나 아들이 회복된 시간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시간과 일치하는 것을 알고 자기와 온 집안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결론]
1.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요 14:6).
인생길에서 길이 없을 때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 되신다. 변하는 세상에서 예수님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시다. 예수님은 죽어가는 왕의 신하의 아들을 살려주신 생명이시다.
2.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시다(요 10:11).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그러나 삯군은 이리가
오면 양을 버리고 도망간다(요 10:12).
3. 내 생각과 달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은 그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이다. 그가 우리의
선한 목자이기 때문이다. 말씀을 믿고 따르는 믿음이 예수님께서 기대하시는 성숙된 믿음이다.
[질문]
1. 나는 어떻게 신앙을 가지게 되었는가?
2. 나의 신앙은 어느 단계에 있는가? 표적을 바라는 단계인가? 아니면 아무 것도 당장 보이지 않아도
말씀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