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니카라과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니카라과에 잘 도착했습니다. 수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목요일 아침에
니카라과에 도착해서 몸은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들은 귀한 시간들을 아껴 목요일
오후에 우리 교회가 개척 건축한 빠까야 예일교회에서 중보기도, 미용, 안경, 치과, 어린이
사역을 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니카라과 한인교회에서 전체 팀들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전도집회를 위한 준비사항들을 점검했습니다.
금요일은 아침부터 몹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호텔에서 약 두 시간 걸리는 상 라파엘
델 수르에서 전도집회가 열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침 6시에 경건회를 하고 식사 후 7시
경에 상 라파엘 델 수르로 떠났습니다. 우리 팀이 사역한 곳은 니카라과 크리스천
캠프였습니다. 카나다에서 주유소 사업을 하시던 장로님이 여러 개의 사업을 다 정리하시고
니카라과에 오셔서 큰 땅을 사서 크리스천 캠프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건물이 새
건물이고 장소가 쾌적해서 사역하는 데 역대 최고로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한 곳에서
중보기도, 미용, 네일, 침술, 치과, 안경, 내과진료 및 약품 제공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우리 유스그룹은 노방전도를 나가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축구장에서 전도집회를 했습니다. 그 도시 시장님도 참석한 가운데
그 지역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여 운동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 속에
집회의 열기가 무르익어 갈 즈음에 제가 말씀을 전하고 구원 초청을 했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앞으로 나왔습니다. 전도요원들은 그들의 주소를 적었고
우리 팀들은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손을 얹고 기도하고 어떤 분들은
서로 안고 기도하는 사랑이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니카라과 한인교회로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그 밤에 된장국을
맛있게 먹고 호텔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되었습니다. 피곤한 몸들이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 주시는 꿀 잠을 잤습니다. 토요일은 마사야 제일교회에서 오전 오후 사역을 하고
작년에 전도집회를 했던 축구장에서 저녁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선교의 모델은 예수님입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의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미국보다 불편한 곳이지만 이 곳의 영혼들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섬기고 있습니다. 모든 사역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