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교회학교 여름 신앙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유년부는 화요일까지이며, 중고등부는 목요일까지
같은 장소인 터스카로라 수양관에서 열립니다. 개학을 앞두고 열리는 여름 신앙 수련회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마치 군인이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자대 배치를 받는 것과 같이, 새 학기를 앞에 두고
영적 무장을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학교의 신앙 수련회의 목표를 예수님이 자라나실 때의 모습으로 잡습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1. 지적인 성장
짧은 시간이지만 신앙 수련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배우는 성경말씀이 평생 신앙생활을 하는데 많은
힘이 되는 것을 봅니다.
2. 신체적인 성장
수련회 중에는 실내에서 말씀듣고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야외활동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 학생들은 주로 수영과 배구를 합니다.
3. 영적 성장
세례 문답을 할 때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 체험이 있냐고 묻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신앙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난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떠나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신앙 체험을 이때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4. 공동체 정신의 성장
개인주의가 발달한 현대에 자기 주장을 줄이며 공동체의 선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것을 통해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게 됩니다.
[유년주일학교]
박에스더 전도사님과 5명의 교사가 함께 섬깁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자녀들이 자기 성경책을 펴고
읽으며 성령충만했던 제자들의 삶을 배우게 됩니다.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중고등부]
유명근 목사님과 10명의 TA들이 함께 30명의 학생들을 섬기게 됩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Faithful in the Little Things”(마 25:21)입니다.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는
신앙의 실천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큰 은혜 받고 올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