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종교개혁 5대 강령

요나의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요, 오늘의 교회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나가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가셔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합니다. 적국의 수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그러나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사공들의 힘으로 풍랑을 잠재울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 풍랑의 원인이 요나임이 밝혀졌습니다. 요나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곧 배가 잠잠해 졌습니다.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서 회개합니다. 그런 요나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셔서 그 물고기 뱃속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는 이제 하나님의 말씀대로 죄악으로 가득 찬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파합니다. 그랬더니 그 곳에 왕으로부터 모든 백성들이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죄악의 도성에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풍랑을 만납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우리의 본연의 사명을 회복하면 놀라운 부흥이 일어납니다. 지금의 교회는 풍랑을 만난 배와 같습니다. 팬데믹 이후에 그것은 더 가속화 되었습니다. 예배가 무너져 갑니다. 세속화의 물결이 교회에 침범합니다. 교세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인종 증오와 총기 사건과 마약과 젠더 문제로 마치 풍랑을 만난 배와 같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본질로 돌아 갈 때입니다. 종교 개혁시대에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자는 운동의 일환으로 종교개혁 5개 강령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주일은 종교개혁 507주년을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요나가
본질로 돌아간 것처럼 저는 이 때가 신앙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5주일 동안 종교개혁 5대 강령을 차례로 설교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부흥이 우리를 통해 온 세계로 번져나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