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하나님이 싸우시리라

본문: 느 4:15~23
제목: 하나님이 싸우시리라.

“하나님이 싸우시리라”는 말씀을 굉장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인간을 위해 싸우신다면 겁날 것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말씀은 성경 전체를 푸는 열쇠와도 같은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위해 싸우실 때는 홍해가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를 위해 싸우실 때는 하늘의 해와 달이 멈추게 하셨습니다. 다윗을 위해 싸우실 때는 골리앗을 쓸어 지게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지 함께 배우기를 원합니다.

1. 사명과 영적 무장을 함께 쉬지 않고 해야 합니다.
대적이 성벽 건축을 방해합니다. 조롱도 하고 위협도 합니다. 군대가 습격하여 살해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가운데 꾸준히 파숫군을 세워 경비하고, 성벽을 계속 쌓아 올리고, 한 손에는 무장을 하고 사역을 감당하게 했습니다. 사명과 영적 무장은 같이 가야 합니다. 원수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성벽을 못 쌓게 만듭니다.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 마귀의 주 업무입니다. 그러므로 깨어서 영적으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언제 어느 틈으로 들어 올 지 모릅니다, 사도행전 6장에  초대교회의 모습이 나옵니다. 성령충만했던 초대교회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도들이 목회하던 그 곳에도 구제 문제로 헬라파와 히브리파가 나뉘었습니다. 사도들은 영적 무장을 소홀히 한 탓으로 알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합니다. 그리고 성령충만, 지혜충만, 칭찬듣는 사람, 믿음 충만한 사람 7명을 뽑아 구제의 일을 맡깁니다. 그리하여 더 큰 부흥을 맛보게 됩니다. 사명과 영적 무장이 같이 가야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목사도 사명과 영적 무장을 같이 해야 합니다. 찬양대도, 교사도, 어떤 사역 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히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입니다.

2. 우리가 하나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성벽을 쌓는 일에 귀인과 민장과 백성이 하나가 되어서 섬겼습니다. 나팔 소리에 모두가 하나로 움직였습니다. 모두 새벽 동틀 때부터 밤에 별이 나기 까지 사명을 감당하며 칼을 잡았습니다.  모두들 예루살렘 성 안에서 자며 밤에는 파수하고 낮에는 일했습니다.

하나가 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지 않았던 좋은 예가 있습니다. 모두 하나가 되어 여리고 성을 13바퀴를 돌 때 성벽은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탈취물을 여호와의 전 곳간에 모두 넣으라고 하셨는데 아간이 은과 금과 시날산 외투 하나를 장막 밑에 숨겼습니다. 그로 인하여 여리고성에 비하면 정말 보잘 것 없는 아이성에서 큰 패배를 합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시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과테말라 알모롱가에서 백성들이 회개하며 함께 기도할 때 어떻게 피폐된 곳을 하나님이 기름진 곳으로 변화시켜 주셨는가를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