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 6:1~19
제목: 올바른 분별력
성벽이 52일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많은 반대도 있었습니다. 대적의 비난과 조롱도 잘 이겼습니다. 유다 백성 사이의 빈부의 격차로 생긴 갈등도 잘 이겨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은 느헤미야 자신을 향한 공격이었습니다. 느헤미야만 넘어지면 성벽 재건뿐만 아니라 그 백성들까지도 쉽게 넘어뜨릴 수 있다는 대적들의 계획이었습니다. 지도자가 넘어지면 양떼가 흩어지고, 들짐승의 밥이 된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겔 34:5). 이런 상황에서 느헤미야는 어떻게 올바른 분별력을 사용하여 이 시험을 이기고 52일 만에 성벽이 완성되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 리더십(1-4절)
성벽의 틈이 메워지고 문짝을 다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 때 산발랏과 게셈이 사람을 보내어 오노 평지에서 느헤미야를 만나자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의 중대한 사업을 중단하면서 갈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합니다. 산발랏이 네 번이나 사람을 보내어 꼭 같은 요구를 합니다. 느헤미야는 이 제안이 자신을 해하고자 함인 줄 분별했던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성취 후에 방심하면 안 됩니다. 지금도 사탄은 쾌락과 명예와 인기의 오노 평지로 오라는 초대장을 보냅니다. 성도는 “Oh! No!” 라고 말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목표를 향해 경주하듯이 최선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복음전파입니다(마 28:19-20).
2. 소문과 중상모략 다루기(5-9절)
거짓 소문을 내어 느헤미야를 중상모략합니다. 느헤미야가 왕이 되기 위해 성벽을 재건한다는 소문이었습니다. 바사 왕에게 이 소문이 퍼지면 느헤미야는 숙청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산발랏은 이런 소문을 널리 퍼지게 하기 위해 편지를 봉하지도 않고 느헤미야에게 보내왔습니다. 느헤미야는 그것은 거짓말이요, 지어낸 말이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자기 손에 힘을 더하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성도는 예면 ‘예,’ 아니면 ‘아니오’라고 분명히 말 할 줄 알아야 합니다(마 5:37).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로 맡겨야 합니다. 악인을 인해 불평하지 말고 성실로 식물을 삼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그 의를 정오의 빛 같게 하십니다(시 37:1-6).
3. 분별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1-14절)
각별한 사이에 있던 스마야가 두문불출하여 찾아 갔더니 대적이 느헤미야를 죽이려 한다는 소식을 전해 줍니다. 그는 아마 예언자였던 것 같습니다. 성소에 숨에서 목숨을 건지라는 예언을 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제사장 이외에는 성소에 들어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거절합니다(민 3:38). 나중에 분별하여 보니 스마야가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거짓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느헤미야가 목숨을 위해 성소에 들어갔더라면 그 때부터 이 사실이 비난거리가 되어서 성벽 재건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 왔을 것입니다. 아무리 목사가, 선교사가, 예언하는 자가 말할지라도 성경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절대 기준은 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