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112: 1~6
제목: 약속이 있는 첫 계명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를 믿기 전과 믿은 후의 삶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입니다. 구원을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 로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도 구원받은 사람답게 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흑암의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로 옮겨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골 1:13).
1. 부모에게 주시는 말씀(4절)
자녀들을 화나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그리스-로마 시대는 자녀를 아버지의 소유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심지어는 딸이 나면 죽이거나 노예로 팔 수 있는 권한을 보장 받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주시는 4절의 말씀은 과히 혁명적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녀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구체적으로 자녀들 앞에서 말씀 읽은 삶과 기도하는 삶의 본을 보이며 양육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신뢰하며 말씀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며 양육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바른 삶의 태도를 보여주며 훈련합니다. 그리고 잘 못하는 일이 있을 때는 그 잘못을 지적해 주고 고치도록 훈계해 주는 것입니다. 우화에 나오는 원숭이처럼 자기 중심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2. 자녀에게 주시는 말씀(1-3절)
자녀들은 부모님께 순종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 믿지 않아도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도덕이며 인륜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은 그 보다 더 순종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육하라고 부모님을 통해 우리가 태어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순종해야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한다는 약속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만 아니라 땅에서도 기름진 복을 받는 비결이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구약성경에 나오는 룻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모압 여인이었지만, 그리고 남편을 잃은 홀로된 여인이지만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하나님을 잘 섬기고 시어머님께 극진히 효도한 룻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감찰하시며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섬기는 자에게 능력을 베푸셨습니다(대하 16:9). 사사시대의 암흑가운데서 한 줄기 빛을 비추신 것입니다. 그 빛이 바로 메시야의 탄생의 빛이었습니다. 이방여인 룻은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그 하나님의 복이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