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본문: 시 112: 1~6
제목: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뉴욕예일장로교회의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처음은 미약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0은 성경에서 청년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인구조사를 할 때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자를 20세 이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가 청년의 기상을 가지고 더욱 힘 있게 일어나 빛을 발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빛은 원래 우리에게 없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우리 위에 임해야만 우리가 그 빛을 받아 일어나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점점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는 세상에서 우리 예일교회가 20주년을 맞아 더욱 힘 있게 일어나 빛을 발하기를 바랍니다.

1. 야망과 비전의 차이

야망과 비전의 차이는 내가 꾸는 꿈이냐,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이냐의 차이입니다. 오늘처럼 개인의 권리와 개성을 중요시하며 절대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시대(post-modernism)에서 예수님 제일의 가치를 부르짖는 것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의 꿈, 나의 계획, 나의 비전을 예수님께 드리는 교회는 이 시대와는 맞지 않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성경과는 아주 잘 맞는 교회입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입니까? 우리는 개척 당시부터 성경과 일치하는 교회를 꿈꿔왔습니다. 분명히 믿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도 살아 있습니다.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2. 예수님의 꿈을 꿈꾸는 교회(마 4:23; 9:35)

1) 양육 – 훈련목회(골 1:28).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헤매는 세상에 복 받기만 원하는 성도를 만드는 것은 결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마귀를 이기는 교회. 하나님의 복을 받아 복을 나누어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 자녀들에게 이 신앙의 의미를 창조적으로 전달해 주는 교회가 우리가 꿈꾸는 교회입니다.

2) 복음전파 – 21세기 종교다원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우리는 분명이 예수님만이 구원자라는 것을 성경대로 믿는 교회입니다(마 16:16; 행 4:12). 이것을 분명히 믿는다면 일 년에 한 주간만이도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전도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은 흘러야 썩지 않습니다. 복음전파의 명령에 순종할 때 하늘과 땅의 권세를 잡으신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할 것입니다(마 28:18-20).

3) 치유사역 – 말씀이 치유합니다. 뜨거운 기도와 찬양이 치유합니다. 우리의 사랑의 섬김이 치유합니다. 사실은 이런 곳에 치유하시는 주님이 함께 하셔서 친히 치유해 주십니다. 이사야 58:6-12의 비전이 우리의 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 세계에 디아스포라의 복음의 씨앗이 우리의 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늘 씨앗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꿈(Kingdom Dream)을 이루어 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