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구원 받았습니까?

본문: 요일 5: 11~13
제목: 구원 받았습니까?

구원의 문제는 초신자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신앙생활 해 오신 분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집도 가끔씩 지하실로 내려가 봐야 금이 나 있는지, 혹은 비가 새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점검이 없을 때 큰 다리나, 대형 건물이 붕괴되듯이 신앙의 붕괴현상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는 믿지만 우리 안에 영생이 있는지 모르는 자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예수 믿은 지 오래 되지만 구원의 확신의 확신과 감격 없이 인간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구원의 문제를 누구에게 물어 보기도 챙피해서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깨끗하게 정리하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1. 영생은 누가 주시는가?

오늘 본문 11절은 영생은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코 내 경험이나 느낌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2. 어떻게 영생을 주시는가?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고 11절과 12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영생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십니다(요 1:1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십니다(요 3:16).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이미 얻었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요 5:24).

3. 그런데 왜 구원의 확신이 왔다 갔다 하는가?

믿음에는 두 종류의 믿음이 있습니다. 구원 얻는 믿음(saving faith)은 있든지 없든지 합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 얻고, 안 믿으면 구원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생활의 믿음(living faith)은 크든지 작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거듭났어도 육적인 일에만 힘을 쏟고, 영적인 일을 소홀히 하면 우리 안에 있는 영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보다는 자꾸 죄를 짓게 되고, 자꾸 죄를 짓다 보면 구원의 문제가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확고한 삶의 자세를 새롭게 가져야 합니다. 나는 죄에 대하여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자라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롬 6:11; 갈 2:20). 이런 믿음으로 충성스럽게 살아가면 천국 가서 상급이 다릅니다. 이왕 예수 믿는데 구원 얻고 면류관 쓰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