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본문: 히 1:1-3

제목: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얼마든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날 때든지, 혹은 특별한 영적 경험을 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이번 전 교우 여름 신앙 수련회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영적 지침이 필요해서 오늘 말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 하나님은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은 인류 역사를 통하여 꾸준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옛적에(구약시대)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신약시대)에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말씀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을 특별한 경험이 아닙니다. 마치 자녀가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것과 같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아주 특별한 사람만 하는 신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이 안 되어서 그럴 것입니다(요 10:27).

하나님께서 그의 음성을 그의 백성에게 들려주시는 이유는 우리 영혼을 살리기 위하심입니다(사 55:3).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우리 영혼이 삽니다.

신약시대에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첫째 예수님께 대해서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요 5:39). 그리고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또 그 성령님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시라고 했습니다(요 14:26).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과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2. 수련회를 통해 나타난 성령 체험은 무엇인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사람들은 성령충만하여 방언하는 사람들을 보고 술에 취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대낮에 술취한 것이 아니고 구약 선지자 요엘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욜 2:28; 행 2:17). 술취하는 것과 성령충만은 현상적으로 비슷합니다. “장악된다”는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술에 장악되면 방탕한 행동의 결과를 가져오지만, 성령충만하면 하나님의 뜻에 따른 행동의 결과가 나옵니다(엡 5:18). 성령에 완전히 사로잡히면 자기 의지가 없어집니다. 자기 힘이 빠지고 성령님의 지시대로 말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이번 성령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게 되고 예배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분별하는가?

마귀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해서 우리를 미혹합니다(고후 11:14). 마귀는 우리 생각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생각을 심어 넣어줍니다(마 16:23; 요 13:2; 롬 8:7-8; 갈 5:19-21). 그러므로 영적체험을 했다고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인지 마귀의 음성인지를 분별 해야합니다.

분별하는 방법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일치해야합니다. 둘째, 나의 은사와 일치해야 합니다. 셋째, 섬김을 통해 남을 살리는 일이어야 합니다(빌 하이블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4.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성경을 열심히 읽고, 듣고, 묵상하고, 공부하고, 암송

2) 꾸준한 기도

3) 환경을 통해 주시는 음성을 주목하라(롬 13:11-14). 그러나        절대 ‘열린 문, 닫힌 문’의 원리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4)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