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당신은 귀한 사람입니다.

본문: 시 8:1-9

제목: 당신은 귀한 사람입니다.

시편 8편은 성도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시편 중에 하나입니다. 이 시편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3절까지는 자연계에 나타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아름다운 솜씨를 찬양하고 있으며, 4-9절은 그 만물을 다스리도록 인간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1.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솜씨

주의 이름의 온 땅에, 주의 영광이 하늘 위에 충만(1절).

주의 손가락으로 섬세하게, 주의 손으로 능력있게 창조(3, 6절)

2. 자연을 다스리도록 맡기신 하나님의 은혜

사람이 무엇이기에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그를 돌보     십니까?(4절)

‘사람’(에노쉬) – 연약하고 깨어지기 쉬운 유한한 존재

‘인자’(벤 아담) – 흙의 아들. 흙으로 돌아 갈 수밖에 없는 존     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영은 주시      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내적 가치를 주심. 그리고 영화

와 존귀로 관을 씌우심. 노예처럼 살지 말고, 왕처럼 살아가라

고 지으심(5절).

주의 손으로 지으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심(창 1:26-28).

3.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에 대한 두 종류의 사람의 반응(2절)

1) 주의 대적 –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대적하        는 자.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 도움 없이 살아가려는 교만        한 사람.

2) 어린아이들과 젖먹이 –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로 필요한 살        람.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겸손한 사람(마            18:1-4).

* 이 말씀에 대한 예수님의 인용(마 21:12-17). 연약한 자들이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는 찬양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권       능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의 오만함을 깨드리심. 하나님의 권       능을 보고도 대적하는 자들은 필경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잠잠케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결론

사람은 자기가 누구인가를 생각하는 대로 그렇게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챨스 다윈(Charles Darwin)은 사람을 원숭이의 자손이라고 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 수도 예배할 수도 없습니다.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살게 됩니다. 시그문트 프로이드(Sigmund Freud)는 인간을 성적인 존재라고 봅니다. 성적인 발달로 인간발달을 이해합니다. 사람을 성적인 대상으로 보게 됩니다. 칼 마르크스(Karl Marx)는 인간을 경제적 존재로 봅니다. 경제 가치를 위해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으로 봅니다. 경제적 목적을 위해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사랑도 하고, 살해도 하는 오늘의 세대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편은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창조물로 절대적 가치가 있는 존재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죄로 타락했을 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구속하신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진 자들입니다. 이 사랑의 감격이 다시 한 번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이 가을에 뜨거운 가슴으로 하나님의 찬양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