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126:5-6
제목: 눈물을 흘리며 뿌린 씨
하나님은 우리에게 먹을 양식과 심을 씨를 주십니다(고후 9:10). 먹을 양식은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심을 씨를 먹으면 안 됩니다. 거둘 것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씨는 심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심을 것입니까? 갈라디아서 6장 7-8절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로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9장 6절은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 우리가 거두게 됩니다. 이왕이면 성령으로 많이 심어 많은 영적 열매가 풍성하기를 원합니다.
1. 믿음의 씨
말이 씨가 됩니다. 믿음의 말을 심어야 믿음의 열매를 거둡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 했을 때 하나님은 매우 엄중한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민 14:28-29상).
성경에서 믿음의 씨를 뿌린 자들은 모두 기적이라는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 흉악히 귀신들린 딸을 둔 수로보니게 여인, 중풍병 걸린 하인을 둔 백부장 등. 힘이 들더라도, 눈물을 흘리더라도 믿음의 씨를 뿌립시다.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2. 감사의 씨
감사의 반대는 원망이나 불평일 것입니다. 왜 원망합니까? 내가 기대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입니다. 불평은 자족하지 못할 때 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불평이나 자족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중요한 질문은 바로 내가 기준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기준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준이 되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박국 선지자처럼 원망보다는 감사가 있을 것입니다(합 3:16-19). 내가 기준이 될 때는 언제나 만족이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풍부에 거할 줄도 알고, 비천에 거할 줄도 알아 풍부나 비천에서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빌 4:11-13).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누가복음 17장에는 10명의 나병환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칩니다. 예수님은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병이 완쾌되었을 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믿고 가던 나병환자들은 자기 몸이 나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은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를 했습니다. 예수님은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물으셨습니다. 그리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기적을 만듭니다. 그러나 감사는 더 큰 영혼구원이라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믿음의 씨를 많이 뿌립시다. 감사의 씨를 더욱 많이 뿌립시다. 정녕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