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고난은 왜 오는 것인가요? (3/2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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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ion
    고난은 왜 오는 것인가요? 고난이 오면 왠지 믿음이 흔들리고, 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고난이 겹쳐서 올 때가 가장 힘이 듭니다. 어떻게 이겨야 할까요?

    Answer
    인간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누구나 고난을 경험하고 삽니다. 고난은 참 아픕니다. 그러나 나만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 집니다.

    고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잘 못한 것이 없는 데도 오는 고난이 있습니다. 이 고난에는 나를 더 강하게 단련시키시고 성숙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욥과 같은 사람이 경험했던 고난이 이런 종류의 고난이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이 뭔가 잘 못한 것이 있어서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욥에게 하루만에 재산 잃고, 자식 잃고, 건강 잃고 다 잃어버리는 고난을 주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 주장이 틀렸음을 하나님 자신이 욥의 친구들을 꾸짖으시며 알려 주셨습니다. 결국 욥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고난도 있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는 예수님께서 나면서 맹인 된 사람을 고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자들은 그가 나면서 맹인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죄도 아니고, 자기 부모의 죄도 아니고,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시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죄의 대가로 오는 고난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서 징계와 채찍으로 주시는 고난입니다. 그러나 이 징계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시 죄를 짓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에서는 이 징계가 없으면 오히려 사생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징계도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죄의 악함을 깨닫고 다시 죄를 짓지 않도록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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