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잘 못 체벌을 하였다가는 금방 학교의 가이던스 카운슬러나 경찰에 호출 당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6/2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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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ion
    잠언서에서는 채찍과 꾸지람이 자녀에게 지혜를 주고 마음대로 행하게 버려둔 자식은 그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고 말씀하는데(잠 29:15) 사실 미국에서는 체벌을 금하고 있지 않습니까? 잘 못 체벌을 하였다가는 금방 학교의 가이던스 카운슬러나 경찰에 호출 당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Answer
    체벌 금지는 자녀의 인격을 마치 짐승이나 노예처럼 학대해서는 안 된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부모가 매를 댈 때는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러면 잠언서에서는 왜 자녀에게 체벌이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부모 밑에서 양육을 받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모르는 아이가 부모의 칭찬으로부터 선이라는 개념을 배우고, 부모의 꾸지람을 통해 악이라는 개념을 배우게 됩니다. 꾸지람을 지나 좀 더 강한 벌이 올 때는 그 것이 매우 나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에 대해 학자들에 따라 다르지만 세 가지 유형을 말합니다.
    1) 독재형 부모
    부모의 명령에 꼼짝없이 순종해야 하는 유형입니다. 여기에는 창의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수동적입니다. 언제나 강한 지도력에 의지하여 살지 않으면 불안을 느낍니다. 장성해서도 부모의 요구가 곧 자신의 운명입니다.

    2) 방임형 부모
    부모가 자녀가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행하게 두는 형태입니다. 여기에는 선악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분노합니다. 나중에는 통제가 불가능해집니다.

    3) 성경적 부모
    에베소서 6장 4절 말씀처럼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교양과 훈계는 Training과 Instruction입니다. 어려서부터 주님의 말씀 따라 살아가도록 훈련시키고 지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훈련과 지도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부모가 가정에서 먼저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부모의 욕구를 자녀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도록 옆에서 기도하고 지도하고 격려합니다.

    일반적으로 체벌은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부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쉽지 않습니다. 체벌이 필요하면 절대 감정으로 해서는 안 되며 사랑으로 교정에 초점이 있다는 것을 꼭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해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잘 마무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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