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5, 6 선교회 리트릿을 계획하면서

지난 주 토요일(12/15) 새벽기도 후 선교회 신.구임원 조찬기도회가 있었습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하신 구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새롭게 한 해를 섬길 새 임원들을 격려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새벽기도, 교회 봉사, 선교지 후원 등 모두 교회를 사랑하는 열정으로 선교회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진지하게 의논했습니다.

마무리 단계에서 제가 2019년부터 새롭게 시작할 리트릿에 대한 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이민교회를 보면 이민은 끊어지고, 열심히 힘든 이민생활하며 교회를 세워 나가던 세대가 서서히 은퇴 연령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교회들이 노령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기독교 언론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정말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에는 젊은 세대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선교회들의 헌신예배가 있을 때마다 앞으로 우리 교회를 이끌어 나갈 세대들이니 우리 교회의 든든한 허리가 되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은 일 년에 한 번 선교회 헌신예배만 아니라 좀 더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년 1월 마틴 루터킹 쥬니어 생일을 맞은 휴일에 우리 교회 찬양팀 수련회가 스프루스 레이크 수양관에서 있었습니다. 휴일이라 자녀들과 함께 음식도 해 먹고, 말씀도 듣고, 찬양도 하고, 기도회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이런 시간을 5, 6선교회와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들과 삶의 이야기, 신앙의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19년 1월 20-21일은 6선교회와 함께, 그리고 2월 17-18일은 5선교회와 함께 리트릿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목회팀이 동행하며, 재정 지원도 여름 신앙 수련회와 같은 수준에서 하기로 당회에서 기쁘게 결정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