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입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새로운 영적 움직임이 교회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못다 이룬 것에 대한 아쉬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1. 평삼주오

평일 석장, 주일에 다섯 장의 성경을 읽으면 일년 일독을 할 수 있다는 원리로 매 주일 주보에 성경 문제를 간지로 넣어 드립니다. 작년에 평삼주오를 끝까지 하신 분들이 35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금년엔 65명이 출발하셨습니다. 근래에 가장 많이 참여하신 것입니다.

 

작년에 평삼주오를 하신 분들에게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혼자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기 쉬운데 5-6명 정도가 카톡방을 열어 서로 첵업해 주고 격려해 주어서 끝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혼자 하면 어려워도 같이 하면 격려가 되고 힘을 받게 됩니다.

 

  1. 영적 일기 쓰기

새해 첫 주일 설교가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였습니다. 신랑과 신부처럼 새해에는 예수님과 그의 신부된 교회가 날마다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그 안에서 누리는 감사, 그 안에서 맛보는 은혜, 그 안에서 부르는 노래, 그 안에서 체험한 영적 성장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2000년도 아프리카 케냐에 단기선교를 갔을 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단기선교 때마다 매일 밤 사역을 마치고 써 왔던 미션 저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아침 큐티와 저녁 저널이 없었다면 우리 교회의 선교가 지금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영적으로 채워지면 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선교지에서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주님과의 긴밀한 영적 교제를 통해 생활의 변화와 영적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교회용 영적 일기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250권이 판매되었습니다. 이제 숯이 모여 있습니다. 나 하나만 불 붙으면 전체가 타오릅니다. 영적 일기를 통해 우리 교회가 성령의 불로 활활 타오르기를 기도합니다. 혹시 매일 못 쓰셔도 꾸준히 쓰십시요. 서로 격려하며 쓰시기를 권장합니다.

 

  1. 선교회 리트릿

6선교회 리트릿을 지지난 주에 다녀왔습니다. 목회팀과 함께한 리트릿에서 많은 웃음, 찬양, 말씀, 기도, 진지한 토론, 사랑의 교제 등이 몹시 추웠던 포코노 산장의 추위를 다 녹여 버렸습니다. 주님 주신 기쁨이 이렇게 큰 줄 미처 몰랐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6선교회가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이제 몇 주 후에 있을 5선교회 리트릿이 기대됩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