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5월에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리고 5월에는 우리 교회 창립 기념주일이 있어서 5월은 교회의 달이기도 합니다. 가정과 교회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이라는 표현을 자주 듣게 됩니다. 교회는 가정 같은 가족적 돌봄과 사랑이 있고, 가정은 교회 같은 거룩함이 있는 교회라는 뜻일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는 우리 총회 일본 노회 소속의 네 분의 자매 선교사님들이 다녀가셨습니다. 한 가족처럼 맞아 주시고 사랑과 돌봄으로 섬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님들이 힐링 캠프를 다녀가신 기분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번 주일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 찬양제가 찬양예배 시간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인 그들을 마음껏 축복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그리고 주일을 지나서 사랑선교회 효도관광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어른들이 잘 다녀오시도록 기도해주시고 정성껏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 셋째 주일은 우리 교회 창립 26주년 감사 주일입니다. 특별히 찬양예배 시간에는 우리에게 섬길 수 있는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회 창립기념 찬양제가 있습니다. 선교회와 교회학교 별로 사랑하는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최고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5월 마지막 주일 예배 후에 전 교우 신앙 수련회가 아너스 헤이븐에서 열립니다. 일 년에 한 번은 온 성도들이 함께 마음껏 찬양하며, 말씀에 은혜 받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앙 수련회를 ‘리트릿’이라고 부릅니다. ‘리트릿’은 원래 군사 용어로 퇴각이라고 하는 뜻입니다. 전투에서 잠시 뒤로 물러가서 이 전투가 바로 진행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앞에 있을 전투를 위해 작전을 세우는 성찰의 시간입니다. 우리에게는 공적 생활과 내면의 삶이 있습니다. 공적 생활을 움직이는 힘은 내면의 건강에 달려 있습니다. 내면의 영적 재고가 고갈된 상태에서 공적 생활을 지속하다가 어느 날엔가 함몰해 버리는 인생의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 년에 한 번은 정신없이 살아 온 삶을 잠시 뒤로 하고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향하여 놀라운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온 성도들이 사모함으로 미리 미리 시간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오월을 맞이했습니다. 오월에 주시는 축복을 마음껏 감사로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