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바자회 스케치

어제 좋은 날씨 가운데 은혜롭게 바자회를 잘 마쳤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자회를 하면서 두 가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의미’와 ‘이미지’였습니다.

 

먼저, 같은 일을 해도 의미가 있으면 보람과 가치가 생깁니다. 같은 칼이라도 남을 헤치는데 사용하면 생명을 빼앗는 도구가 되지만, 치료를 위한 수술에 사용하면 남을 살리는 도구가 됩니다. 같은 바자회를 해도 뉴멕시코 단기선교와 교회 건축을 위하여 하게 되니 성도님들의 섬김이 주님과 그의 교회를 위한 헌신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이 의미가 각 선교회로 하여금 최선을 다해 섬기게 하셨고 감사함으로 섬기게 하셨습니다. 저는 바자회를 통하여 의미와 함께 보람과 가치를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둘째로, 바자회를 통해 풍기는 이미지입니다. 이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웃는 이미지인 나이키(Nike) 상표가 처음 나왔을 때는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은 매우 익숙한 상표가 되었습니다. 아마존도 웃는 모습의 상표를 사용하면서 소비자에게 친근함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팬케익 하우스인 아이합(IHOP)도 웃는 모습으로 상호가 변한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교회 바자회를 섬기시는 성도들의 모습 속에 웃는 이미지가 스며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된 섬김은 내 안에 살아 계시는 주님과위 관계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