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역사에 획을 긋는 두 가지 사건

2019년 8월8일은 니카라과 장로교회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니카라과에 파송되어 사역하고 있는 11개 교단 19 가정의 장로교 선교사들과 장로교 선교사들이 개척한 22개 교회 니카라과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니카라과 연합장로교단 총회 건물 입주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Hope Nicaragua라는 선교단체가 그동안 사용해 오던 의료 클리닉 센터와 신학교 건물을 학교법인 Nicaraguan Christian Academy에 도네이션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니카라과 사태로 인하여 이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 건물이 니카라과 복음화 선교회(NPCM)의 섬김으로 니카라과 연합장로교단 총회 건물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그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란 잠언 16장 9절 말씀이 생생하게 마음에 새겨지는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은혜 베푸심은 크고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이 건물은 니카라과 연합장로교단 총회 사무실과 한방센터 그리고 니카라과 연합 장로교 신학교 건물로 사용되어지게 됩니다.

 

중남미 최초로 예장통합, 예장합동, 예장백석, 예장대신, 예장고신, 예장순장, KPCA, KAPC, PCA, PCUSA, C&MA 등 11개 각기 다른 교단 파송 선교사들이 연합장로교회란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같은 마음을 품고 니카라과의 영혼구원 사명과 하나님 나라 확장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역사에 획을 긋는 사건은 니카라과를 다녀오면서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갈 때 마이애미 공항에서 비행기가 6시간 연착되었습니다. 아직도 그 이유를 모릅니다. 뉴욕으로 돌아올 때 또 마이애미 공항에서 4시간 지연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토요일 새벽 3시 30분이었습니다. 돌아 올 때는 지연된 이유를 알았습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조종사를 수소문해서 가까스로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그 동안 비행기에 탔다가 내렸다가 다시 타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고 피곤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석해 보았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렸으니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시126:1-6). 할렐루야! Gloria 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