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레옹의 목회자 세미나

성경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버리시지 않으셨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죄인을 찾아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니카라과 전도대회는 처음 2008년 2월 마사야 공설 야구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금년 2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연인원 약 200,000명이 참석해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6,000명의 결신자를 얻었습니다. 결신자는 그 지역 교회에 등록하도록 도와서 지역 교회의 부흥을 가져왔습니다. 특별히 2018년부터는 마사야는 물론 상 라파엘 델 수르와 까라소 지역에서도 전도대회를 개최하여 그 지경을 넓혀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10번이나 대형 전도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니카라과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몇 년 전부터 레옹 지역에서 전도대회를 개최하는 꿈을 가졌습니다. 바울이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고 꿈을 가진 것처럼 레옹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드디어 내년에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내년 레옹 전도대회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레옹지역의 UCC 대학 강당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우리 노회의 세 명의 목사님들이 참석해서 세미나를 인도했습니다. 약 25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첫 날은 전도의 목적과 전도 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그 후에 전도 실습을 두 사람씩 짝을 지워 강의를 들은대로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원하는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와서 역할극을 하게 했습니다. 불신자에게 전도하는 상황, 믿다가 낙심한 자에게 전도하는 상황, 타 종교인에게 전도하는 상황, 환자에게 전도하는 상황 등. 보통 이런 상황이면 한국 사람들은 앞에 나가기를 꺼려하는데 니카라과 사람들은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올라 와서 너무 그 상황에 맞게 재미있게 잘 해 주었습니다. 세미나 이틀째는 지난 9월 우리 교회를 방문했던 후안 까를로스 목사님과 알베르토 까스티요 목사님이 지난 10년 동안의 전도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도전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시가서를 통한 목회자의 영성과 복음전도의 비전과 사명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니카라과 목회자들은 강의 중간 중간에 은혜가 되면 박수를 차고 아멘을 얼마나 크게 하는지 활기가 넘쳤습니다.

 

이제 2020년 니카라과 전도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은혜의 현장에 동참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등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