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성탄의 계절에 달린 별

지난주일 찬양예배 시간에 영아/유치부와 유년주일학교 성탄축하 잔치가 있었습니다. 성탄 축하 잔치에 이들을 빼면 성탄의 기분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이들의 찬양과 율동의 모습은 너무도 소중하고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소박함, 해가 지나면서 매년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더욱 이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것은 부모님들의 열렬한 응원입니다. 자녀들이 성탄의 의미를 여러 모양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핸드폰으로 그 영상을 담으시는 열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성탄의 계절에 달린 별을 찍는 모습이었습니다. 적어도 우리 부모님들이게는 사랑하는 자녀들의 모습이 BTS보다 더 담고 싶어 하는 스타의 모습일 것입니다. 내 것일 때의 사랑, 내 것일 때의 행복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랑을 받을 때의 기쁨, 그 사랑을 느낄 때의 평안이 고스란히 녹아든 시간이었습니다.

 

성탄절은 어떤 날일까?

잘 들을 수 없었던 하나님의 음성, 잘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의 눈으로 보게 하셨고, 우리의 귀로 듣게 하신 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 “너는 내 것이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