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성탄절 예배를 마치고 드린 감사

성탄절이 기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우리의 구원입니다. 성탄절 예배는 하나님의 구원의 선물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감사와 찬양의 반응입니다.

 

  1. 유아세례

부모의 신앙으로 5세 미만의 유아에게 세례를 베푸는 기독교 예식입니다. 부모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자녀를 신앙으로 잘 양육할 것을 서약하고 유아세례를 받게 됩니다. 그러다가 만 14세가 되면 유아세례를 받은 자녀가 이제는 자신의 신앙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고 입교예식을 하게 됩니다. 부모님들이 쓴 편지에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님들의 깊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이가 자신들의 우상이 되지 않고 진정 하나님의 자녀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말씀으로 양육하겠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 유년부 핸드벨 찬양

금년 성탄절 예배에 새롭게 선보인 깜짝 쇼였습니다. 아이들과 핸드벨과 성탄 찬양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듯 했습니다. 성도들의 큰 격려의 박수가 그것을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1. 성탄 찬양

너무 감동이 컸습니다. 찬양의 은혜, 찬양의 향기, 찬양의 감동, 찬양의 열기 등 어느 하나를 꼬집어 말 할 수 없는 그냥 성령충만한 찬양이었습니다. 글로리아 찬양대와 할렐루야 찬양대가 연합하여 드리는 아름다움. 오케스트라에 함께한 유스그룹과 CCM 멤버들의 수준 높은 연주.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기도하며 준비해서 찬양하는 찬양대원들의 모습. 모두가 우리가 탄생하신 예수님께 드리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었습니다.

 

  1. 예배자의 모습

온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린 아이들로부터, 청소년,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성탄절은 모두 탄생하신 주님 앞에 모여 한 마음으로 경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 간 자녀들도 돌아오고, 널싱홈에 계시던 장로님도 오시고, 모두가 기쁜 성탄을 축하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1. 한 가지 아쉬움

딱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예배실이 예배를 시작하면서 이미 다 찼습니다. 친교실에 TV를 설치하고 예배실에 못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를 했습니다. 친교실에도 약 100명이 넘는 성도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TV로는 예배실 안의 감동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주여!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넓은 예배실을 하루 속히 주시옵소서. 간절한 기도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