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아프리카 케냐 농아들을 위한 사랑 나누기 캠페인

2000년에 우리 교회에서 아프리카 케냐 농아인 교회 단기선교를 갔다 왔습니다. 그 때 섬기시던 선교사님인 임금희 선교사님으로 부터 소식이 왔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에서 비자 연장 관계로 한국에 나와 계시는데 여전히 케냐 농아인 교회와 관계를 맺고 그들을 돕고 계십니다. 지금도 케냐 농아인들은 임금희 선교사님을 마마라고 부릅니다. 그들의 필요를 엄마처럼 채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임금희 선교사님과 그의 돌아가신 남편이 케냐에 와서 농아인 교회를 세운 것이 케냐 농아인 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지금은 케냐 전역에 65개의 농아인 교회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처음 케냐에 가서 길거리에서 구걸도 하고 사기도 치던 농아들을 전도해서 예수 믿게 하고 그 중 신실한 사람들을 신학교에 보내어 전도사가 되게 했습니다. 그 중 오이노(몸바사 담당)와 오본요(나이로비 담당) 두 사람이 케냐 최초 PCEA 교단 농아인 목사가 되셨고, 그 때 키운 농아인 전도사들이 지금은 각 교회의 리더로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로 부터 가난한 케냐 농아들이 “너무 배고프다”(very hungry)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파 음식 보내기 운동을 했는데 돕는 손길들을 통해 지금까지 522가정을 섬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250가정 이상이 남아 있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이 왔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은 오병이어 기적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때는 저물었고 장소는 빈들이지만 있는 것으로 섬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비록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도 어렵지만 오병이어와 같은 작은 정성이라도 드리면 아프리카 케냐 농아들에게는 큰 기쁨이 되게 우리 주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케냐 농아 250 가정에 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계획했습니다. 한 구좌 20불을 헌금하시면 케냐 농아 한 가정에 우가리(옥수수 가루) 4kg, 밀가루 2kg, 설탕 2kg, 킴보(고체기름) 1kg, 엽차 중간 사이즈, 빵, 소다수, 마스크 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 구좌 20불로 굶주린 아프리카 케냐 농아 가정에 큰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8월 16일 주일 예배 시간에 헌금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