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코로나바이러스로 말미암아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지금의 최대 관심은 안전입니다. 위험해서 집 밖으로 나가기도 두렵습니다. 개학 시즌을 맞이했지만 학교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야 할지 등교해서 수업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교회도 정원의 25%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쓴 채로 예배드릴 수 있지만 교회로 가야할지 온라인으로 예배드려야 할지 모두 망설이고 있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에 전염이 되지 않을까, 혹은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전염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우리를 매우 위축시킵니다. 어쩌면 이 바이러스 문제는 우리 힘으로 잘 통제되지 않는다는 뜻일 것입니다. 여기서 오는 불안의 구름은 늘 우리 마음을 예민하게 하며 또한 우울하게 만듭니다. 평안을 앗아갑니다.

 

저는 하나님의 약속만이 우리에게 참 평안을 줄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91편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전염병도 힘을 쓰지 못하는 곳입니다. 시편 91편 1-3절과 14-16절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불안한 시대에 참 평안을 얻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