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고난주간의 의미

오늘부터 부활주일 전까지를 고난주간이라고 합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이 치르신 희생을 바라봅시다.

하나님과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입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봅시다. 사랑의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봅시다. 헛된 이기심과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희생의 자세를 배워봅시다.

 

  1. 고통을 복으로 바꾸시는 손길을 봅시다.

십자가의 길은 고통과 슬픔의 길입니다. 잔인한 손길이 주님 손발에 못 박았습니다. 주님의 몸에 채찍질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고통과 슬픔에 함께 계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쁨과 부활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고통과 슬픔에도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내가 주저앉지 않도록 잡아 주십니다. 고난의 길을 가는 동안 나를 다듬어 주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도 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십니다.

 

  1. 내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봅시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내 안에 살아계십니다. 나는 예수님과 한 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외롭지 않습니다. 나의 약함은 주님을 의지하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들은 나를 통해서 예수님을 봅니다. 나의 마음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나의 얼굴을 통해 예수님의 얼굴을 봅니다.

 

  1. 지금 부활의 기적을 봅시다.

죽지 않으면 부활할 수 없습니다. 죽음은 나의 일이고 부활은 주님의 일입니다. 미움이 죽는 곳에 사랑이 부활합니다. 슬픔과 우울함이 못 박히는 곳에 기쁨이 부활합니다. 시기와 분쟁이 죽는 곳에 평화가 살아납니다. 죄가 죽는 곳에 영생이 꽃핍니다. 어느 날 온전히 영화로운 몸으로 다시 살 때까지 지금 조금씩이나마 매일 매일 부활의 기적을 맛보며 살아가는 예일교회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