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설교와 현장

지난 목요일 저녁 마을지기, 목자, 총무 모임이 줌으로 있었습니다. 제가 강의를 마친 후 질문 시간이 있었습니다. 세 가지 질문이 나왔는데 모두 중요한 질문이라 목양칼럼을 통해 공유합니다.

 

질문1) 창세기 3:15의 원시 복음은 범죄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허무와 증오 범죄의 원인은 창조주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 생긴 것인데 그에 대한 해답은 물질주의, 쾌락주의와 증오 범죄가 아니라 원시 복음을 붙잡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답: 맞습니다. 그래서 이 복음이 인류의 희망입니다. 죄인을 찾아 오셔서 돌아오라고 하시는 주님 품으로 돌아오는 길이 인류가 사는 길입니다.

 

질문2) 지금 미국에 성행하고 있는 아시안 인종 범죄의 타겟이 우리와 우리 자녀들도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생깁니다. 목장 모임에서 이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답: 미국이 평안해야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평안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벨론의 평안이 그 곳에 살고 있는 포로들의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렘 29:7).

미국이 다시 복음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영적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인종 증오 범죄에서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지켜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질문3) 아는 사람이 이단에 빠졌습니다. 이단에서 돌아오라고 권유했더니 교회에 사랑이 없고 싸움만 하고 분열되는데 왜 교회로 돌아가야 하느냐고 오히려 반문하더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교회가 종교개혁의 전통에 따라 정통교회라고 자랑만하고 그 말씀을 따라 바로 살지 못하면 오히려 맛 잃은 소금처럼 이단에게 조롱을 받게 됩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에 요한일서 공부를 했습니다. ‘사랑은 여기에 있다’는 선포를 들었습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주신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가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일 3:16). 요한복음 3:16을 외우는 사람은 요한일서 3:16도 외워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기도가 응답되고, 성령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내가 교회입니다. 내가 먼저 말씀대로 사랑을 실천한다면 우리 교회에는 미움이 발붙일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이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기도 응답이 많은 교회가 되고, 성령이 뜨겁게 역사하시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